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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소아암 어린이 가족 쉼터' 사업지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동국제약 청담사옥 전경.동국제약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 가족 쉼터' 사업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동국제약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2011년부터 '마데카솔과 함께하는 우리 가족 행복 나들이' 행사를 후원해 오다가, 2020년부터는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필요한 코로나19 음성진단서에 대한 검사비를 지원해 왔다.올해에는,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소아암 어린이 가족 쉼터' 사업을 지원한다.대부분의 소아암 치료병원이 서울에 집중되어 있어, 지방에 거주하는 환아 가족들은 고액의 치료비 외에도 숙식비, 교통비 등 부대비용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서울 시내에 숙식이 가능한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동국제약이 이 쉼터의 운영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이 임시로 안전한 공간에 거주하며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어서 감사하다"며 "지방 거주 소아암 가족들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동국제약과 함께 할 기업, 단체, 개인들의 적극적인 '쉼서포터' 캠페인 참여도 기다린다"고 말했다.
2023-04-25 11:30:13제약·바이오

"수출·내수 미래 밝다" 줄줄이 공장 키우는 제약사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침체를 겪고 있는 제약/바이오사들이 내수·수출 물량 확대에 따른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동국제약, 코오롱생명과학, 신신제약 등이 잇단 공장 증설에 투자하며 생산 물량 확대와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오롱생명과학은 향후 인보사의 미국 허가 승인에 대비한 바이오 신공장의 생산 시설 설치, 인력 충원 등 투자를 본격화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의 2021년 허가 신청을 목표로 미국 FDA 임상 3상에 돌입했다. 전세계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 규모가 5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인보사가 미국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최대 6조원 시장을 점유할 수 있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특히 합성신약과 달리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시설 추가와 증설만으로 대량 생산이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수요에 대비한 공정 작업과 기술력 확보, 인력 교육 등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현재 해외 곳곳에서 인보사의 수출 계약이 이뤄지고 있지만 미국 허가를 계기로 본격적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대량 생산이 어려워 생산과 제조를 얼마나 잘 하느냐가 의약품의 가치 척도가 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충주 바이오공장은 cGMP 기준에 맞춰 품질관리 시스템을 운용할 인력을 충원하고 부지 확보와 공장 증설, 설비 투자에 들어갔다"며 "800억원 이상 금액을 투자해 2021년 경 현재 규모의 10배 생산량으로 증산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기존 공장 부근 축구장을 신공장 부지로 확보, 골조를 완성한 상태로 내부 구조 배치와 시설 설치를 본격화한다. 기존 바이오공장의 생산 물량은 연간 1만 도즈지만 신축 공장을 통해 생산 물량은 10만 도즈까지 늘어난다. 최근 10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동국제약도 조달자금을 공장 생산설비 증설에 사용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원료 합성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인사돌정, 마데카솔 연고, 파미레이주사, 포폴주사 등의 원료의약품은 자체 생산하고 있다"며 "내수와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상증자는 공장 시설 투자를 통해 생산량 증대에 사용될 것이다"며 "생산 능력은 고정돼 있지만 내수 부문만 봐도 4년간 매출이 80%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동국제약의 내수 생산액은 2013년 기준 1794억원에서 2017년 3295억원으로 83.7% 늘어났고, 수출액도 467억원에서 512억원으로 9.6% 증가했다. 신신제약도 올해 세종공장 기공식을 통해 물량 증산을 예고했다. 세종공장은 세종시 소정면내 첨단산업단지에 총 사업비 약 500억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3만 8287㎡, 건축연면적 2만 2452㎡ 규모로 생산2개동과 관리동, 기타 부속동으로 건설되며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첩부제 매출 증가에 따라 생산량 부족을 해소하고자 자동화설비를 통한 생산성 제고, 패치제 생산 라인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며 "공장 완공시 신규 첩부제 OEM 사업 등으로 매출이 신장될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첩부제의 경우 생산 평균 가동률이 124.5%에 달한다. 타 품목의 평균 가동률이 50~60% 대라는 점에서 첩부제 생산의 설비이용도에 과부하가 걸려있다는 의미다. 세종공장의 생산량은 기존의 안산 공장 대비 3~5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기준 안산공장의 생산 능력(첩부제, 에어로졸, 외용제 등)은 424억원, 생산 실적은 284억원이다.
2018-08-11 06:00:10제약·바이오

제약사 코스메슈티컬 브랜드에 제약사 이름 없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화장품(Cosmetics)과 제약(Pharmaceuticals)의 합성어인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각 제약사들은 제약사 이름을 지운 자체 브랜드를 내세워 병의원 전용이나 치료용이라는 이미지를 탈피, 대중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30일 동국제약은 프리미엄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테라톡스(TERATOX)'를 론칭하고, 첫 번째 제품으로 '테라톡스 리얼 안티에이징 크림'을 내달 3일 홈쇼핑을 통해 판매한다. 동국제약의 코스메슈티컬 시장 진입은 2015년부터 시작됐다. 동국제약은 화장품브랜드 '센텔리안24'를 런칭, 마데카솔 연고 성분인 센텔리아시아티카를 핵심 성분으로 한 고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를 내세웠다. 센텔리안24는 2016년 250억원 매출을 달성해, 전체 전체 매출의 8.7%를 차지할 정도로 동국제약의 차세대 품목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자체 브랜드 론칭은 동국제약의 피부과학 기술력과 프랑스 더마코스메틱기업 '익스펜스사이언스'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동국제약의 테라톡스 브랜드 담당자는 "마라쿠자는 2017년 뉴욕과 런던에서 개최된 화장품 원료 어워드에서 최고의 화장품 원료로 선정된 바 있다"고 말했다. 종근당도 지난해 10월부터 현대아이비티가 개발한 미백,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비타브리드 듀얼세럼'을 홈쇼핑에 런칭, 올해 2월 매진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셀트리온도 자체 브랜드로 의약품 전문 기업의 이미지를 화장품 영역까지 확장했다. 2013년 셀트리온은 BB크림으로 유명한 한스킨을 인수, '셀트리온스킨큐어'라는 독자 브랜드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문을 두드렸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바이오화장품 셀큐어, 프리미엄 남성 화장품 디어서, 바이오제품 포피네 3개 브랜드를 런칭했다. 대웅제약 역시 계열사 디엔컴퍼니를 통해 '이지듀'를 런칭,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명함을 내밀었다. 병의원 채널 전용 화장품인 이지듀EX와 함께 소비자 유통 화장품 이지듀PLUS 라인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약사 관계자는 "제약사 이름 대신 자체 브랜드를 내세운 것은 제약사가 가진 의약품 전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며 "일반 대중을 판매군으로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네이밍을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약사 이름을 그대로 활용할 경우 병의원 전용 제품군이나 치료용으로 인식될 가능성도 있다"며 "일반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브랜드를 새로 창안했다"고 덧붙였다.
2018-04-30 12:15:14제약·바이오

동국제약, '대한민국 소비자 만족도 평가 대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이달 4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개최된 ‘제 22회 소비자의 날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소비자 만족도 평가 대상’ 제약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소비자협의회(회장 정재식)와 한국소비자평가(회장 송영재)는 매년 ‘소비자의 날’(12월 3일)을 맞아, ‘대한민국 소비자 만족도 평가 대상(KCSE : Korea Consumer Satisfaction Evaluation)’이라는 타이틀로 기업부문, 의료기관 부문, 문화연예 부문별로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를 선정해, 이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소비자의 날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동국제약 서호영 이사는 “그동안 국민 여러분들이 인사돌, 마데카솔, 훼라민큐 등 저희 제품들을 사랑해 주신 덕분에 2년연속 제약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조사 결과를 통해 나온 의견들을 신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자들은 지난 1월부터 10월말까지 주거/레저, 교통/운송, 전자, 통신, 식품, 패션, 생활, 유통, 금융, 서비스, 의료, 문화 부문 등 세부 부문으로 나뉘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선정되었다. 이를 위해 20대부터 60대까지 전국 6대 광역시 총 2만 4천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대면 투표, 인터뷰, 평가회 등의 방식으로 소비자 조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각 산업별 특성에 맞는 조사, 소비자 조사, 브랜드 평가 및 심사 등 과정을 통해 투명성과 객관성을 유지했다.
2017-12-05 11:37:53제약·바이오

제약사, 뷰티로 활로 모색…전문 매장 속속 입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화장품 산업이 생산액과 수출액, 시장규모 증가율 모두 의약품을 앞지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제약사들이 뷰티산업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셀트리온이 화장품 전문 매장을 확장한 가운데 동국제약도 백화점에 뷰티샵을 개장하며 사업 다각화에 팔을 걷었다. 13일 동국제약이 헬스앤뷰티샵 '메이 올웨이즈'를 천안시 소재의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에 입점하고, 이를 기념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메이 올웨이즈(may always)는 동국제약의 헬스앤뷰티 전문매장 브랜드. 동국제약, 헬스앤뷰티샵 매장 전경 이번에 개장한 전문 매장은 동국제약의 기술원료 TECA의 테크놀로지가 담긴 프리미엄급 기능성 화장품 '마데카 더마'를 중심으로 '마데카 옴므', '센텔리안24', '네이처스비타민' 등의 브랜드 제품들을 판매한다.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 담당자는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입점을 통해 다양한 동국제약의 헬스앤뷰티 브랜드들을 편리하게 만나 볼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전문 상담 관리사를 통한 1:1 맞춤형 상품 제안 등 메이 올웨이즈 매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 이니스트는 병원전문 고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메디블레스(Medibless)'를 내세워 뷰티 산업에 팔을 걷었다. 이니스트는 바이탈베리어, 라잇톡스 등 특허 받은 원료와 노벨상 수상 피부투과기술을 적용한 고기능성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병원용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니스트는 한국모델협회와 마케팅 제휴식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약사의 뷰티 산업으로의 활로 모색은 시장 성장률과 무관치 않다. 2015년 기준 전체적인 산업 규모만 놓고 보면 화장품이 의약품에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성장률에서는 화장품이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2015년 대비 식의약품 산업통계 증가율을 보면 생산액 증가율은 화장품이 19.7%로 1위, 의약외품 12%, 의료기기 8.62%, 의약품 3.4%를 기록했다. 화장품이 두 자리 수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의약품은 한 자리 수 초반에 머물며 정체됐다는 의미다. 이같은 수치는 수출액 증가율에서 확연해 진다. 화장품은 무려 54.5% 증가율을 기록해 1위를, 의약품은 31.1%, 의료기기 13.02%, 식품 3.72%를 기록했다. 실제로 동국제약이 런칭한 화장품브랜드 센텔리안24은 마데카솔 연고 성분인 센텔리아시아티카를 핵심 성분으로 한 고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다. 센텔리안24는 올해 250억원 매출을 달성해, 전체 전체 매출의 8.7%를 차지할 정도로 동국제약의 차세대 품목으로 성장하고 있다. 셀트리온도 의약품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 관리에서 치료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 한스킨을 인수한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스킨큐어라는 독자 브랜드로 바이오화장품 셀큐어, 프리미엄 남성 화장품 디어서, 바이오제품 포피네 3개 브랜드를 런칭했다. 대웅제약 역시 계열사 디엔컴퍼니를 통해 기능성 화장품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병의원 채널 전용 화장품인 이지듀EX와 함께 소비자 유통 화장품 이지듀PLUS 라인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코오롱생명과학도 사업 영역에 화장품 원료 제조를 명시, 사업 확장을 예고했다.
2017-04-13 12:00:33제약·바이오

복합제, 합쳤더니 대박? 제약사 "화장품도 합쳐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화장품 산업이 생산액과 수출액, 시장규모 증가율 모두 의료기기와 의약품을 앞지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최근 수 년간 앞다퉈 의약품 기술을 화장품과 접목한 코스메슈티컬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와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 산업동향통계를 분석한 결과 화장품 산업이 생산액, 수출액, 시장규모 증가율에서 의약품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식의약품 분야 산업통계를 보면 생산액 식품을 제외한 생산액은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순이었다. 2015년 대비 식의약품 분야 산업통계 증가율 비교 생산액은 의약품이 16조 9700억원, 화장품 10조 7300억원, 의료기기 5조원을 기록했다. 수출액은 의약품이 3조 3300억원, 의료기기 3조 700억원, 화장품이 2조 9300억원이다. 시장규모는 의약품이 19조 2400억원, 화장품이 9조 400억원, 의료기기 5조 2700억원 순. 전체적인 산업 규모만 놓고 보면 화장품이 의약품에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성장률에서는 화장품이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쉽게 말해 의약품은 기존 시장의 정체 현상을 보이는 반면 화장품 산업은 새롭게 떠오르는 먹거리 분야로 강세를 보인다는 뜻이다. 2015년 대비 식의약품 산업통계 증가율을 보면 생산액 증가율은 화장품이 19.7%로 1위, 의약외품 12%, 의료기기 8.62%, 의약품 3.4%를 기록했다. 화장품이 두 자리 수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의약품은 한 자리 수 초반에 머물며 정체됐다는 의미다. 이같은 수치는 수출액 증가율에서 확연해 진다. 화장품은 무려 54.5% 증가율을 기록해 1위를, 의약품은 31.1%, 의료기기 13.02%, 식품 3.72%를 기록했다. 시장규모 증가율도 화장품이 두 자리 수(10.49%) 성장으로 의약품의 마이너스 성장(-0.7%)과 대비를 이뤘다. 실제로 화장품 산업 성장과 맞물려 국내 제약사도 의약품 기술을 화장품에 접목한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동국제약이 런칭한 화장품브랜드 센텔리안24은 마데카솔 연고 성분인 센텔리아시아티카를 핵심 성분으로 한 고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다. 센텔리안24는 올해 250억원 매출을 달성해, 전체 전체 매출의 8.7%를 차지할 정도로 동국제약의 차세대 품목으로 성장하고 있다. 셀트리온도 의약품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 관리에서 치료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 한스킨을 인수한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스킨큐어라는 독자 브랜드로 바이오화장품 셀큐어, 프리미엄 남성 화장품 디어서, 바이오제품 포피네 3개 브랜드를 런칭했다. 대웅제약 역시 계열사 디엔컴퍼니를 통해 기능성 화장품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병의원 채널 전용 화장품인 이지듀EX와 함께 소비자 유통 화장품 이지듀PLUS 라인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휴메딕스는 화장품 사업을 담당할 마케팅의 수장으로 신현철 전무를 영입했다. 신현철 전무는, 중앙대 무역학을 전공하고 LG생활건강에서 업무를 시작해 이자녹스(ISAKNOX)브랜드 런칭 및 화장품 사업부 마케팅 전략 팀장을 거친 '화장품 전문가'. 휴메딕스는 이번 영입으로 관절염치료제·안과용제 등 완제의약품과 필러를 포함한 의료기기 영역에 이어 화장품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016-12-07 11:58:50제약·바이오

혁신형 제약 인증마크 단 의약품 등장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혁신형 제약사 인증마크를 단 의약품이 약국에 등장했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은 최근 신제품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정에 혁신형 제약 인증마크를 적용하고 약국 판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혁신형 제약사에게 인증마크를 의약품 포장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인사돌, 마데카솔, 훼라민Q 등 기존 제품은 물론 명함과 홍보물 등에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센시아정'은 정맥의 탄력 향상과 항산화 효과 등을 통해 정맥순환 장애 개선효과를 나타내는 일반의약품이다.
2012-11-12 10:17:10제약·바이오

동국제약, 헬스케어 사업부 신설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동국제약 본사.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이 헬스케어 사업부를 신설했다. 약가인하, FTA 발효 등으로 급변하는 제약환경에서 새 성장동력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구체적으로 동국은 지난해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마데카솔연고'를 마트와 편의점 등 일반유통에 판매했는데, 헬스케어 사업부에서는 기존 일반유통 사업과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위한 백화점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타 업체와 차별화를 위해 사업범위를 건강식품은 물론 의약외품, 생활위생용품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동국은 헬스케어 사업부 출범 5년 후 1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2012-09-03 16:39:02제약·바이오

토파맥스 편두통 급여 재개…니조랄은 퇴출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클록센정, 티세르신정, 설피딘정 등의 정신신경용제의 급여기준이 새롭게 마련된다. 니조랄, 마데카솔 등이 급여 영역에서 퇴출된다. 복지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41개 약효군에 대한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먼저 급여기준 13개가 신설됐다. 클록센정은 정신분열증에 대해 급여가 인정된다. 티세르신정은 ▲정신분열증 ▲수면연장, 수면장애 ▲진통제의 효력 증가 ▲신경성 불안증에 급여할 수 있다. 설피딘정은 정신분열증과 우울증에서 급여가 인정된다. 알코딘은 당뇨병, 고혈압에 의한 망막변성 및 눈의 혈관장애 개선에, 아디모드액은 세포매개성 면역증감을 통한 호흡기 감염증의 예방 및 치료에만 급여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마조카주사, 참시티콜린주, 유니온브롬헥신주, 뮤코펙트주사액, 에스빅스주, 세레브로리진주, 알미리드정, 메시마캅셀 등은 유용성이 확인된 적응증만 급여를 인정하기로 했다. 반면 10개 성분은 급여기준이 삭제된다. 인사돌, 니조랄, 세비프록스, 단가드현탁액, 마데카솔정 등의 성분은 급여목록에서 퇴출돼 급여기준도 삭제한다. 또 퍼팔간주, 사루소부로카농주, 브레시오정 등은 약가인하를 수용하지 않아 급여목록에서 제외시키기로 하고 급여기준도 삭제한다. 반면 토파맥스정과 토파맥스스플이클캅셀 등은 전액본인부담으로 전환된 편두통에도 급여가 다시 재개된다. 이 밖에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주의 경우 투여할 수 있는 기관을 소아과 전문의 또는 내분비학을 전공한 내과전문의가 상근하는 기관에서 인정함을 원칙으로 하는 기준이 신설됐다. 다만 RIA법에 의한 검사, 터너증후군 진단을 위한 염색체 검사 및 프라더윌리증후군 진단을 위한 유전자 검사 등을 검체검사위탁에 관한 기준 제3조(수탁기관의 인력 등 기준)에 적합한 기관에 의뢰해 진단·처방한 경우에도 인정하기도 했다. 복지부는 오는 27일까지 관련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뒤, 고시를 개정해 내년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11-23 12:35:46정책

급여기준 초과해도 의사 치매약 처방 허용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다음달부터 급여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치매치료제 '아리셉트정' 등의 처방이 가능해졌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을 고시 개정했다. 이에 따르면, 기타 중추신경용약에 대해 급여기준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약값 전액을 본인 부담해 처방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여기에 해당되는 치매치료제는 ▲아리셉트정 ▲레미닐정 ▲에빅사정 ▲엑설론정 등이다. 현 급여기준은 치매 중증도 진단기준인 MMSE와 CDR 또는 GDS 기준에 부합될 경우에만 처방이 가능했다. 기준을 초과해 처방할 경우 임의 비급여로 환수조치 등이 취해졌다. 개정 고시에는 이밖에도 ▲비결핵항산균 일반원칙 적용(연간 처방 환자수 2300명) ▲의약외품 전환 마데카솔연고 2012년 2월 1일 급여 삭제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보험약제과 관계자는 "관련 학회의 의견을 반영해 치매 질환의 특성상 급여기준에 맞지 않더라도 투약이 불가피한 경우 약값 전액 본인부담 형태로 처방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의약외품인 마데카솔은 급여목목 기준을 반영해 내년 1월말까지 현행 급여기준이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2011-08-10 17:54:38정책

잔탁 등 전문약 4품목 일반약 전환 유력시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잔탁 등 전문약 4품목은 일반약으로, 클린다마이신 외용액 등 일반약 2품목은 전문약으로 전환이 유력시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일 제5차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 의약품분류소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안건이 다뤄진다고 밝혔다. 이는 소비자단체의 의약품 재분류 신청 품목 17개를 검토한 결과다. 앞서 소비자단체는 잔탁(라니티딘정75mg) 등 13품목을 전문약에서 일반약으로, 겐타마이신크림 등 4품목을 일반약에서 전문약으로 전환 요청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전문약에서 일반약 전환이 유력한 의약품은 4품목이다. 잔탁정 75mg(라니티닌), 히아레인 0.1%(히알루론산 점안액), 가스터디정 10mg(파모티딘), 듀파랍시럽(락툴로오스) 등이 그것이다. 또 일반약에서 전문약으로 전환이 검토되는 품목은 크리신 외용액(클린다마이신), 이멕스연고(테트라사이클린) 등 2개다. 이와 함께 식약청은 현행 분류 유지품목과 계속 관찰품목이 각 5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분류 유지품목은 전문약 오마코 캡슐(오메가-3-산에칠에스텔90), 이미그란정(호박산 수마트립탄), 벤토린 흡입제(황산살부타몰), 테라마이신안연고(폴리믹신 B 황산염, 옥시테트라사이클린염산염) 등 4품목이다. 또 일반약 복합마데카솔연고(네오마이신황산염, 히드로코르티손아세테이트)도 여기에 포함됐다. 소비자단체 신청품목 분류결과 계속 관찰 품목은 오메프라졸정, 판토프라졸정, 레보설피리드정, 이토프리드정, 겐타마이신크림 등 5품목이다. 식약청은 "계속관찰 품목은 현재까지는 과학적 자료가 많이 축적되지 않아 판단이 어려운 품목으로, 일단 현행 분류를 유지하되 안전성 자료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계속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레보정(레보노르게스트렐)은 의견수렴 후 분류 결정 품목으로 정했다.
2011-08-08 16:00:00제약·바이오

정신 못차린 약사회

메디칼타임즈=메디게이트뉴스 기자대한약사회가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저지하겠다며 또다시 당번의원 시행, 처방전 재사용, 성분명 처방 도입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대한약사회 산하 '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투쟁전략위원회'는 20일 제3차 회의를 열어 의약품 안전성 확보와 보건의료제도 발전을 위한 민원운동에 주력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복지부가 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위한 약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 전국의 약사 회원과 가족이 반대 민원을회 제기하는 한편 공공의료시스템 확충을 요구하겠다는 것이다. 약사회는 공공의료시스템 확충을 위해 당번의원제, 처방전 재사용, 리베이트 척결을 위한 성분명 처방 도입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들 제도 도입을 공공의료시스템 확충으로 포장하려는 약사회의 논리는 황당할 따름이다. 21일부터 박카스와 마데카솔연고 등 48개 일반의약품이 의약외품으로 분류돼 슈퍼 판매가 허용된다. 여기에다 일반약의 약국외 판매를 위한 약사법 개정안까지 국회를 통과하면 약국의 수입은 더 감소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의료계를 일반약 슈퍼판매에 앞장 선 '공공의 적'으로 규정하고, 잃은 만큼 빼앗아 오겠다는 발상을 국민들이 수긍할지 의문이다. 최근 보건사회연구원 조재국 선임연구위원은 일반약 슈퍼 판매 공청회에서 "소비자가 생각하는 약사는 약을 꺼내주는 역할"이라면서 "현재의 상황은 자업자득"이라고 직격탄을 날린 바 있다. 약사들이 환자들에게 복약지도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약 슈퍼 판매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은 자명하다. 따라서 약사회가 당장 해야 할 일은 의료계를 공격하는 게 아니라 복약지도를 강화할 수 있는 납득할만한 대안을 국민들에게 제시하고, 일반약 슈퍼 판매에 따른 약사들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2011-07-21 06:00:45오피니언

박카스·마데카솔·까스명수, 내일부터 슈퍼판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내일부터 박카스와 마데카솔연고 등 48개 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가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액상소화제와 정장제, 외용제 등 48개 일반의약품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하는 '의약외품 범위지정' 및 '의약품등 표준제조기준' 고시를 21일부터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품목은 약국 뿐 아니라 슈퍼와 편의점, 대형마트 등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의약외품으로 전환되는 액상소화제는 까스명수액(삼성제약공업)과 생록천액(광동제약), 위청수(조선무약), 까스일청수(일화), 쿨명수액(동화약품공업) 등 18품목이다. 의약외품으로 전환돠는 건위 및 소화제 품목. 정장제의 경우, 청계미야비엠정(청계제약), 신비오페르민에스정(동아제약), 미야리산유정(한독약품) 등 11품목이다. 드링크류는 박카스D(동아제약), 알프스디-2000액(동화약품), 타우스액(일양약품), 삼성구론산디(삼성제약), 유톤액(유한양행) 등 12품목이다. 연고와 크림제는 안티푸라민(유한양행)과 마데카솔연고(동국제약), 센텔레이즈연고(태극약국, 미생산), 카스칼크림(목산제약, 미생산) 등 5품목이다. 파스류는 대일시프핫(대일화학공업, 미생산), 대일시프쿨(대일화학공업, 미생산) 등 2품목이다. 의약외품으로 전환되는 드링크류 품목. 복지부는 일반의약품으로 표시된 액상소화제와 외용제 등의 판매시 소비자들의 혼란을 고려해 슈퍼와 편의점 등에서 안내문을 게시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국편의점연합회와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제약회사와 도매업자와 새로운 상품 등록에 따른 공급가 등 거래계약 체결과 상품 코드 등록 등 행정상 준비절차를 빠른 시일내 마친다는 입장이다. 의약품정책과측은 "의약외품 전환 품목을 생산하는 18개 제약사에 제조판매품목 신고필증을 조속히 교부할 것"면서 "소비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약외품으로 기재해 생산할 것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네약국 매출의 단골메뉴인 드링크류와 액상소화제, 외용제 등의 슈퍼판매로 약국가 경영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11-07-20 17:53:28정책

박카스·까스명수액·마데카솔 슈퍼로 나간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일반의약품 슈퍼판매의 첫 단계인 박카스와 까스명수액, 마데카솔연고 등의 의약외품 전환이 고시됐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정장제와 액상소화제, 외용제 등 일부 품목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약외품 범위지정'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의약외품 범위지정 고시 개정에 따라 세부기준을 정하는 '표준제조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15일 열린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이하 중앙약심) 의약품재분류 소분과위원회에서 액상소화제와 정정제, 외용제, 자양강장드링크류 등 44개 품목(생산미실적 22개 품목)의 의약외품 전환을 보고했다. 여기에 해당되는 제품은 ▲액상소화제:까스명수액(삼성제약), 생론천액(광동제약), 위청수(조선무약) 등 15개 품목 ▲정장제:청계미야비엠정(청계제약), 락토메드산(일동제약), 미야리산유정(한독약품) 등 11개 품목이다. 이어 ▲외용제 및 파스제:마데카솔연고(동국제약)와 안티프라민(유한양행), 대일시프핫(대일화학공업) 등 6개 품목 ▲자양강장드링크류:박카스D(동아제약), 타우스액(일양약품), 삼성구론산디(삼성제약) 등 12개 품목도 포함된다. 이밖에도 까스활명수라이트액(동화약품, 미생산), 까스활명수소프트액(동화약품, 미생산). 위생수액(광동제약, 생산), 카스칼크림(목산제약, 미생산) 등 4개 품목이 성분조합 확인으로 추가됐다. 이번 고시가 확정되면 기존 품목은 의약품 허가(신고)품목을 반납한 후 의약외품으로 신고하여 생산·판매해야 하며, 해당기준에 적합한 새로운 품목도 품목신고를 하면 생산·판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제약사는 6개월 이내 의약품제조·수입품폭허가(신고)필증을 의약외품 제조·수입품목신고필증으로 바뀌어 교부받아야 한다. 식약청은 액상소화제 등이 조기에 일반 소매점에도 공급될 수 있도록 고시가 개정되기 전이라도 의약외품 제조·수입품목 신고필증 교체 신청을 사전에 받아 시행에 맞춰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의약품정책과는 "일반의약품 중 안전성이 확보된 품목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함으로써 소비자의 의약품 구입불편을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개정이유를 설명했다. 복지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의견수렴을 받아 7월 중 고시를 확정, 시행할 예정이다.
2011-06-28 18:34:40정책

"예시 불과" "여론 떠보기 아니냐"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초점2| 복지부가 제시한 재분류 의약품 '예시' 의미는? 의약품 재분류의 필요성이 제기된 의약품 품목이 공개되면서 또다른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복지부와 중앙약심은 예시에 불과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를 통해 앞으로 의약품 재분류 논의의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지난 21일 열린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복지부는 녹소연 등 소비자단체가 제출한 응급피임약 '노레보정' 등 17개 의약품 재분류 요청 품목을 예시로 제시했다. 전문약 13개, 일반약 4개 성분의 재분류 방안으로 일반약 전환대상 전문약 성분의 대표품목은 노레보, 듀파락시럽 등이다. 전문약 전환 대상 일반약은 복합마데카솔, 크리신외용제, 신풍젠타마이신황산염크림, 이멕스연고 등이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복지부와 의료계 중앙약심 위원들은 이들 품목은 예시에 불과하다고 분명히 했다. 복지부 이동욱 보건의료정책관은 "시민단체가 제출한 의약품 재분류 17품목은 예시일 뿐 절대 우선순위라고 볼 수 없다"면서 "재분류 문제는 중앙약심 결과에 따라 식약청장이 의약품 허가사항을 변경하는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환기시켰다. 중앙약심 윤용선 위원도 "회의에서는 이들 품목을 거론조차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복지부도 예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면서 "이들 품목을 중심으로 의약품 재분류가 논의되는 것은 아니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약사회는 복지부가 의약품 재분류 가능 의약품 예시안을 내놓자 중앙약심을 통해 적극적으로 재분류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박인춘 부회장은 "다음 회의에서 재분류 품목에 대한 찬반 가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복지부가 소비자단체의 의약품 재분류 안을 예시로 내놓았다는 것은 앞으로 관련 단체가 의견을 주는 의약품 목록을 중심으로 재분류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의미로도 해석 가능하다. 의사단체가 재분류 의약품 목록을 제출하지 않으면 약사회와 소비자단체의 의견이 논의의 중심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의료계는 중앙약심에서 우선적으로 의약품을 재분류해야 한다는 약사회의 전략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일체의 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만약 실제 이런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된다면 고심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다른 한편에선 복지부가 예시라고 하지만 일반약 슈퍼 판매와 의약품 재분류 가능 의약품 품목까지 공개한 것은 일단 여론을 떠보기 위한 노림수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슈퍼 판매나 의약품 재분류 품목명이 공개되면 주식시장 등이 반응할 수 있는 사안"이라면서 "슈퍼 판매 등으로 뭇매를 맞은 복지부가 여론의 흐름을 알아보기 위해 목록을 제시했을 수 있다"고 경계했다.
2011-06-22 06:49:16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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